[출근길 인터뷰] 올해 겨울 날씨 전망…12월 영하권 추위로 시작
[앵커]
12월 시작부터 영하권 추위가 찾아온다고 합니다.
오늘은 기상청 조경숙 기후예측과장을 만나 올겨울 날씨 전망 들어본다고 합니다.
에 나가 있는 박진형 기자 나와 주시죠.
[기자]
박진형 출근길 인터뷰 오늘은 조경숙 과장과 이야기 나눠봅니다. 안녕하십니까?
[조경숙 / 기상청 기후예측과장]
안녕하십니까?
[기자]
이번 주 비가 한 번 온 다음에는 12월부터 영하권 추위가 시작된다고 이야기를 들었는데 올겨울 어느 정도 추울까요?
[조경숙 / 기상청 기후예측과장]
12월과 1월에는 평년과 비슷하지만 다소 낮을 확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요. 2월에는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작년과 같은 기온의 변동성이 클 가능성이 있는데요. 작년 1월의 경우에 기온 변동폭이 역대 최고로 컸습니다. 최고기온과 최저기온의 차이가 20도씨를 넘는 그런 경향이 있었습니다.
[기자]
여러 가지 기후 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가 이번에는 라니냐가 올해는 좀 많은 영향을 미칠 것 같다, 또 라니냐가 발생하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도 궁금합니다.
[조경숙 / 기상청 기후예측과장]
라니냐는 열대 태평양의 엘니뇨, 라니냐가 있는데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는 것을 말하는데 지금 평년보다 낮은 상태로 이번 겨울에는 라니냐로 발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라니냐가 발달할 경우에 우리나라는 대체로 추운 경향을 보여 한파에 유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기자]
그렇군요. 또 첫눈이 얼마 전에 왔잖아요. 그러니까 굉장히 빠른 첫눈이었기 때문에 첫눈이 빨리 오면 춥다 이런 얘기가 있는데 맞는 얘기입니까?
[조경숙 / 기상청 기후예측과장]
그런 문의가 굉장히 많이 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희가 그래서 최근 10년간 첫눈이 왔던 일자와 겨울철 평년 기온을 분석해 봤어요. 그런데 첫눈이 내리는 시기와 겨울철 평균기온의 들어 2019년의 경우에 서울의 첫눈은 11월 15일 최근 10년 중 세 번째로 일찍 내렸습니다. 그런데 겨울철 서울 평균기온은 1.8도로 최근 10년 중 가장 높았습니다.
[기자]
그렇군요. 한파와 함께 걱정되는 것이 많은 눈이 오지 않을까. 특히 서해안과 남해안 지역에 작년 같은 경우는 많은 눈이 내렸기 때문에 이런 걱정을 하는데 올해 겨울은 어떨까요?
[조경숙 / 기상청 기후예측과장]
참 강설은 예보하기 어렵고 불확실성이 큰데요. 강수량 지금 겨울 동안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다만 12월에는 찬 북서풍이 유입되면서 해수면 온도와 대기 온도의 차이가 커지는데요. 그때 눈구름대가 서해안 지방을 중심으로 영향을 주면서 많은 눈이 내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기자]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조경숙 / 기상청 기후예측과장]
감사합니다.
[기자]
지금까지 박진형의 출근길 인터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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